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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내 안의 마이 하우스, DIY 미니어처 브랜드 소개

by 엘라트리니티 2022. 12. 13.

  요즘 소비자들은 더 이상 제품이 만들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다. 본래 DIY라는 것은 “Do It Yourself”의 약자로서 좁게는 집수리, 정원 관리 등 생활공간을 스스로 수리하거나 만드는 활동을 의미하고, 넓게는 의류, 유아용품, 자동차 튜닝 등 전문가에 의존하던 영역을 전문가의 도움 없이 소비자 스스로가 처리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최근에는 취미/여가의 서브컬처의 다양한 분야에서 DIY 트렌드가 새롭게 재해석되어 부상하고 있다.

 

  DIY 분야에서 미니어처(Miniature)는 실물과 같은 모양을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은 물품들을 의미한다. 인테리어를 위해 음식을 작게 만들거나 건물, 차량 등을 작게 만드는 것도 미니어쳐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에서 소개하는 것은 건물분야의 미니어처 하우스로 다른 명칭으로는 돌하우스(Doll House)라고 부르기도 한다. 돌하우스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되어 당시에는 사후세계의 혼을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던 기록이 남아 있고 이후 고대문명의 정수라 불리우는 그리스, 로마시대의 유적에서도 식기와 가구 등 미니어처가 발견되고 있다.

 

Robotime

 

 

CuteBee

 

 

Adico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형태의 돌하우스는 17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어 유럽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하우스는 그 시대의 귀족이 자신의 생활상의 축소판으로 만들게 한 것이 본격적인 시초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당시에는 왕족과 고위귀족들의 특별주문으로 인해 제작된 고가의 예술품으로서 의미가 강했다고 한다.
  중세 유럽에서 시작된 돌하우스는 현대에도 미국, 유럽,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장인들의 감성에 의해 재해석되고 있으며 독자들은 어릴적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이 되어 마치 난장이들의 왕국을 엿보는 것 같은 달콤한 동화속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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