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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내 집 마련하기, 어디에 맡겨야 할까?

by 엘라트리니티 2022. 12. 13.

집은 평생 한 번 지을까 말까 한 일생일대의 큰 중대사인 만큼 현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후회없는 집짓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집을 짓고 싶어하겠지만, 건축에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을 도출해 내기란 쉽지 않다. 주택을 짓기 위한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전문 시공회사에 주택을 맡기는 방법, 건축가에게 맡기는 방법, 직영으로 짓는 방법이 있다.

그럼 나는 어디서 집을 지어야 할까? 건축주가 짓고자 하는 집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가장 무난하고 좋은 방법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주택 전문 시공회사에 맡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건축비를 아끼는 위해 직영공사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직영이라고 해서 반드시 비용이 절약되리라는 법도 없다. 철저한 감리가 없이는 부실공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자재를 저품질의 저가를 몰래 사용하여 이득을 남겨도 알 도리가 없다. 이는 완공 후에 하자의 요인이 되어 추가적인 비용이 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미리 어떤 구조의 집을 지을 것인지를 결정해두면 시공회사, 건축가, 직영공사 중에서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완벽한 건축에 다가가기 위해 각 방법에 대한 특장점을 알아보자.

주택 전문업체에서 짓기


전문업체의 가장 큰 강점은 전문성에 있다. 체계적으로 설계, 시공, 관리, 마케팅 등 각 부서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체계적인 관리와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게 되면 건축을 진행하는 데에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예정 공정표에 의해 진행되는 공사과정은 현장소장이 직영으로 담당하기 때문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설계와 시공을 진행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는 점 또한 전문업체가 가진 장점이다.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건축주를 대신하여 의사결정 및 관리를 전문성 있게 진행하여주며 건축전문가들이 설계와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시공하기 때문에 비교적 걱정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

집 짓기를 어디에 맡기느냐에 따라 라이프 퀄리티가 달라진다


건축사에게 맡기기


단독주택 및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착공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통념적으로 건축가에게 맡기면 미적으로는 뛰어나나 거주하기는 불편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선입견에 불과하다. 이러한 선입견은 많은 건축가들 사이에서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는 몇몇 인지도 있는 건축가들의 작품이 이슈를 끌면서 생기게 되었는데 주위에 있는 대다수의 건축가는 내 집을 살기 좋고 편하게 만들어 줄 준비가 되어있다. 이를 알아주듯이 건축가들에게 주택 설계 의뢰가 많아지고 있다.

건축가에 맡기게 되면 얻게 되는 장점으로는 우선 편안한 건축을 할 수 있다. 건축주의 가족구성원이나 현재 거주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등과 같은 대화를 나누다보면 건축가와 건축주는 어느새 친구가 되어있곤 한다.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되는 설계과정은 집을 짓는 일에 흥미를 더해주기도 하며,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되어 내 집짓기를 할 수 있다. 소통을 통해 좋은 집을 짓기 위한 첫갈음을 해보고 싶다면 건축사에게 맡기는 방법을 권해주고 싶다.

내손으로 집짓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주택 전문업체보다 규모가 작은 소규모 업체나 지역의 개인업자에게 직영을 맡기는 방법은 공사비용을 아낄 수 있음은 물론, 건축 공정 기간 관리나 건축자재 선택 등이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업체에 대한 시공기술력과 회사에 대한 신뢰도, 주변의 평가를 확실히 알아보고 선정하여 맡기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건축주는 인력관리, 시공방법, 자제선택을 자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며 공정의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없어 회사에 맡기게 되기 때문이다.

만족도와 품질이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예산계획부터 확실히 세워 과욕보다는 현재 가용한 건축예산 안에서 검증된 전문업체를 선별하여 맡기는 방법과 건축강좌 및 전문도서를 통해 충분한 지식을 쌓고, 직접 눈으로 보고 익히면서 경험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일단 도전이 아니라 충분한 준비와 공부가 바탕이 되고, 경험을 쌓았다면 내 손으로 내 집 짓기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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