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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운동시 이상신호! 정말 괜찮은가요?

by 엘라트리니티 2022. 12. 19.

허리와 무릎이 아픈 이유


운동을 하다 보면 체중이 많이 실리는 ‘무릎’과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척추’에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된다. 체중을 다 받아내고 중심을 잡아주어야 하는 중요 부위인 만큼 근육도 많이 모여 있고, 관절을 안정화시켜주는 인대도 많이 있는 곳이다. 이는 손상될 수 있는 구조물이 많다는 얘기이다. 통증의 경증을 판단하려면 우선 운동의 양과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운동으로 발생한 통증은 근육통인 경우가 많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기본적인 체중부하를 받아내는 동시에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근육이 지속적으로 자극되므로 근육통이 쉽게 발생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으로 아픈 근육을 풀어주고 조금 쉬어주면 통증의 정도가 점차 약해진다.

하지만 일정량 이상의 운동을 했거나 운동 중에 무릎이나 허리가 꺾이는 손상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안대나 근육 등의 연부조직 파열일 수 있고, 반복적인 자극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피로골절과 같이 뼈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느 정도의 근육 자극은 근육의 미세파열과 회복 과정을 거쳐 점차 근육이 강해지는 결과는 얻을 수 있으므로, 허리와 무릎 모두에서 일시적인 근육통은 당연히 발생할 수 있다.

무릎의 경우 관절 내의 손상, 허리의 경우 디스크라 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일반적으로 무릎 관절 내의 연골이나 인대에 손상이 왔다면, 관절이 먼저 붓기 시작할 것이다. 곧이어 관절운동이 어려워지고 통증이 점차 심해진다. 허리에 디스크에 발생할 경우, 허리 부위 통증 내지는 다리로 타고 내려가는 방사통(다리 저림)이 발생한다. 이럴 때는 마사지나 스트레칭과 같은 자극이 오히려 통증이 악화시키므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며 진료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허리와 무릎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는 하나 ‘횡문근 융해증’ 또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순 근육통과 감별이 필요하다. 횡문근 용해증은 과도한 운동으로 근육이 손상되며 발생한 과량의 근육세포가 혈관을 타고 신장으로 이동해 쌓이면서 신장을 망가뜨리는 병이다. 이는 생명에도 지장을 미칠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동 후 2~3일 이상이 지나도 근육통이 극심해지고 악화되며, 이와 더불어 몸이 가라앉고 지나치게 피곤함을 느낄 경우에 유의한다. 특히 이 병의 가장 중요한 소견인 짙은 갈색 소변을 보이면 즉시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몸의 이상신호에 잘 귀를 기울이자


관절통증과 운동의 상관관계


어깨, 무릎, 허리는 사람의 몸에서 운동 시 부하가 많이 걸리는 부위이다. 따라서 이 부위를 움직여주는 근육과 잡아주는 인대에 지속적으로 자극이 갈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인대나 근육에 손상이 생기지도 한다. 가벼운 염증, 인대나 근육의 염좌 또는 경도파열의 경우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으로 아픈 근육을 풀어주며 조금 쉬어주면 통증의 정도가 점차 약해진다. 하지만 과도하게 운동을 했거나 운동 중에 관절이 꺾이거나 어긋나는 충격이 있었다면, 인대나 근육에 심한 파열이 일어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게 된다.

물론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근육 자극은 근육의 미세파열과 회복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근육이 점차 강해지는 결과는 얻을 수가 있다. 그러므로 모든 관절에서 일시적인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게 단순 근육통인지 아니면 근육과 인대에 손상이 온 것인지를 일반인이 알아내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이제까지 없던 통증이 있다면 1~2일 정도 쉬어본다. 그런 다음 스트레칭 등의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나서, 이전보다 한 단계 낮은 운동을 해본다.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가 힘들거나, 시작은 했지만 진행 중에 통증이 점차 심해진다면 운동을 멈추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물론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인지, 꾸준히 오랫동안 해온 사람인지에 따라 조금씩 결과가 다르다. 그러나 손상된 부위에 부종이 심하거나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통증 양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기본운동만 해도 손목과 발목에 통증이 심한 이유

 

사람의 관절은 어느 부위든 관절막과 인대, 힘줄이 있다. 관절이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서 관절 범위가 점차 늘어나면 관절은 불안정해지는 쪽으로가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이를 막는 구조물인 관절막, 인대, 힘줄에도 같이 자극이 가게 된다. 관절막과 인대는 수축되고 이완되는 힘줄과 달리 고정되어 있는 구조물이다. 따라서 신축성이 낮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자극받는다. 특히 손목이나 발목처럼 작은 관절에서 더 빈번하다.

그러므로 운동 전에 충분한 워밍업, 관절우동, 스트레칭을 미리 해주어 관절막과 인대와 힘줄의 유연성을 사전에 증가시켜주면, 운동 중에 과도한 부하가 걸릴 때라도 보다 쉽게 적응되어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관절 가동 범위도 늘릴 수 있게 되어 운동의 효율성도 같이 증가된다. 뿐만 아니라 관절막과 인대는 점차 높은 강도 운동에 적응하고 근력도 더욱 강화되면서, 처음에 느꼈던 통증은 점차 완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심각한 손상이 없다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이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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