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시 근육의 모습을 알아야 하는 이유

‘근육’이라 하면 보통 텔레비전에서 자주 보는 식스펙을 자랑하는 남자 아이돌이나 보디빌더의 굵은 팔뚝 등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에 몸에도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살아가면서 자신의 몸 안쪽을 자세히 볼 일이 없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 기회가 허락된다 하더라도 의사나 조각가가 아닌 이상에야 자발적으로 그런 엽기적인 모습을 관찰하고 싶어 하는 이도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것을 안다고 해서 딱히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몸을 만들고자 하는 이라면 자신의 몸 안쪽 근육의 구조를 대략적으로 아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실제로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우리가 남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 가장 신경쓰는 부위는 다름 아닌 ‘얼굴’일 것이다. 그래서 미소 짓는 연습을 해본 경험이나 상대방과 대화할 때 자신의 표정이 어떤지 신경 써본 경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 때문이다.

근육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운동하는 것은 확실히 큰 효과가 있다

 

평소에 실감하긴 어렵지만 얼굴도 결국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웃을 때와 찡그릴 때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며,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해당 표정을 만드는 근육이 발달해 결국 그 인상에 가까워진다. 그래서 거울을 보며 의식적으로 특정한 표정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헬스장 벽면에 거울이 붙어 있는 이유와도 같다) 이 때 표정을 만드는 부위를 스스로 인식할 수 있다면 그 부분에 의식을 집중해 통제하기도 쉬워진다. 이 과정이 익숙해지면 거울을 보지 않아도 특정 근육을 수축시켜 원하는 표정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피부 표면의 움직임만으로 근육의 작용을 실감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다시 말하지만 운동을 할 때는 무작정 힘만 쓸 것이 아니라, 현재 어떤 근육이 작용하고 있는지 시각화, 이미지화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중점적으로 그 부위에 더 많은 부하가 걸리게 할 수 있다. 같은 힘, 같은 시간을 들여 운동을 해도 근육의 모습을 알고 있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몸 각 부위의 근육의 생김새와 작용을 제대로 봐 줄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운동할 때 어떤 근육이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직접 느낄 정도가 되면 운동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다. 누차 강조하지만 근육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근육의 생김새를 알면 정말로 운동이 쉬워질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자신의 근육도 마찬가지로 파악하고 통제하고 노력한다면 운동효과는 더 커질 것이다.

 

2022.12.19 - [라이프] - 이것도 모르고 운동하고 있었니? 근육기초상식

이것도 모르고 운동하고 있었니? 근육기초상식

2022.12.19 - [라이프] - 멋지고 섹시한 몸매를 위한 운동 노하우 세 가지

멋지고 섹시한 몸매를 위한 운동 노하우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