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정기구독 서비스 : 매주 배달되는 꽃다발 어떠세요?

요즘 소비자들은 소유보다는 경험을 선택한다. 이 때 자신이 관심있는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의 추천에 대한 목마름이 생기기 마련이다. 전문가가 큐레이션한 스타일이나 오프셋을 선택하거나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내용은 전문 플로리스트(Florist)의 손길로 집을 꾸밀 수 있는 꽃 정기구독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다. 국내 최초로 꽃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 ‘꾸까’를 비롯해 ‘꽃사가’, ‘어니스트플라워’ 등 소규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꽃 정기구독 서비스 : 꾸까(Kukka)

꾸까의 기업가치는 ‘꽃의 일상화’를 위해 국내 꽃 문화를 바꾸고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플라워 브랜드이다. 꾸까는 2014년 5월에 론칭되어 현재까지 구독자 3만명을 확보하였으며 구독가격은 가벼운 꽃구독 S (17,900원/월)부터 가득찬 꽃구독 XL (49,900원/월)까지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스페셜 에디션 및 기업 파트너 등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정기배송 외에도 이용자가 꽃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수강생들을 위한 플라워 레슨도 제공한다. 현재 플라워 레슨은 광화문점, 잠실점, 월계점 세 군데에서만 진행한다.

꽃 정기구독 서비스 : 어니스트 플라워

어니스트 플라워는 전국에서 약 40여 농부들을 통해 300여종의 다양한 제철 꽃과 식물들을 정기구독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해당 꽃 품종에 대해 해박한 전문가들이 배송하는 꽃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있으며 제철꽃 1종을 보내주는 정기구독 베이직 (20,000원/월), 제철꽃 3종을 보내주는 정기구독 믹스 (35,000원/월)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꽃병이나 손질용품 등 다양한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다.

꽃 정기구독 서비스 : 꽃사가

꽃사가 역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주마다 제공되는 리빙 부케 M 패키지(12,900원/월)와 커피한잔 가격에 받아볼 수 있는 리빙 부케 S 패키지 (6,900원/월) 등을 제공하고 있다. 꾸까나 어니스트 플라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실속 있는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돋보인다. 이 외에도 원데이 클래스 형식처럼 집에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스타일부캐 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외에 꽃꽂이에 필요한 몇몇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꽃을 주는 것은 자연이지만 플로리스트라는 스페셜리스트들에 의해 그 아름다움은 더 세련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서비스들이 전문가들에 의해 다듬어진 채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것이다. 꽃이 만개하는 봄을 지나 여름의 초입으로 다가가고 있는 요즘,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해 줄 꽃한다발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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